728x90 반응형 경청4 [에세이] 함부로 이해하려 들지 마라. 우리는 타인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지역에서, 어떤 성향의 부모님 아래서 성장했는지 또 친구들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없다. 우리의 삶은 변수가 정말 많다. 심지어 나라는 존재 자체도 변수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생각도 변한다. 그러기에 상대를 함부로 이해하려 드는 자세는 오만이다. 실례일 수도 있다. 무심한 태도가 오히려 더 낫다. 어줍잖게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자세보다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해와 공감을 하는 행위는 나를 잃지 않으면서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읽어내야 하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신경쓰다보면 자신을 잃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는 배려가 아니다. 올바른 이해와 공감까지 실패하게 된다. 전적.. 2023. 6. 9. [에세이] 경청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 나는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반대하거나 나 자신의 생각을 독단적으로 단언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 벤자민 프랭클린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게 더 좋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남이 하는 말은 듣기 어렵다. 뇌에서 소음으로 인식한다. 외부에서 오는 것이기에 좋은 얘기라도 듣기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남의 말을 듣는 것에서부터 관계는 달라진다고 자기계발분야에서 많이들 하는 이야기다. 경청의 자세가 쉽지 않다. 상대의 얘기를 듣다보면 논리적으로 부족하거나, 나와 반대되는 주장을 내비치는 경우가 있다. 좋은 말이 아니라면 반발심부터 먼저 생기는 게 사람 마음인 지라 상대를 지적하게 된다. 옳고 그름을 따지게 되고, 상대를 설득하려 한다. 확신에 찬 말.. 2023. 3. 8. [에세이] 고르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타인의 말을 절대 듣지 않는다. 그것이 조언이건 충고건 남이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연애조언도 결국은 자기 뜻대로 하고,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얘기도 잔소리로 그냥 흘려듣는다. 모든 이야기들이 귀에 담기지 않더라도, 들을 건 듣는 것이 좋다. 어떤 내용이었던 간에 일단 들어야 한다. 경청의 자세는 그렇게 훈련하는 것이다. 듣다보면, 말하는 상대의 요지가 무엇인지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듣기 좋은 말일 수도 있고, 기분 나쁜 말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당장의 기분으로, 상대방의 말들을 거를 필요가 없다. 차분하게 일단 들어봐야 한다. 그리고 그 중에 본인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담으면 된다. 생필품 살 때도 필요한 것만, 사야되는 것만 사는 것처럼 말이다. 그것이 자아성찰의 시작이다. 2021. 9. 12. [에세이] 사람은 절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사람은 절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그렇다. 부모와의 관계를 생각해보자. 공부하라는 부모의 말은 잔소리로 들리고, 괜히 하기 싫어진다. 공부를 하지 않게 되는 자기합리화의 적절한 핑계요소가 되어줄 뿐이다. 우리는 유명인사의 강연을 들으러 간다. 강연의 내용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물론, 지식을 전달하는 강연을 제외한 인생, 진로에 관한 강연을 말한다. 강연의 내용을 다 알고 있는데, 왜 강연에 참석하는 걸까. 그 말을 대부분 실천을 안하기 때문이다. 알지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하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면, 왠지 내가 변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친구에게 조언을 받아놓고 그 후의 모습을 보면 친구.. 2021. 7.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