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극복3 [에세이] 권태로움을 이겨내는 법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똑같은 패턴의 삶을 견디는 것에 한계가 있다. 숙련도가 없는 신입사원이라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배워가야 하기 때문에, 권태로움이 있을 수 없다. 권태로움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때는 회사 적응기를 끝내고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다. 비단, 회사 뿐이 아니다. 학교생활도 그렇다.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의 반복, 어린이집 등하교 후, 끼니 챙겨주는 등의 육아에도 권태기가 찾아온다. 의욕이 싹 사라지고, 진이 빠진다. 권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라고 말했다. 현재만을 바라보라는 뜻이다. 권태로움을 느끼는 것은, 현재에 집중하던 시선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생겨난다. 회사에서는 업무숙련도가 오르.. 2022. 2. 21. [에세이] 삶이 피폐해지는 이유 16년도 하반기였다. 번아웃이 왔었다. 어떤 사건 이후로, 번아웃 시기가 찾아왔는데 무욕상태였다. 밥도 잘 안먹고 내내 누워만 있었다. 내내 잠만 잤다. 삶이 망가지니 별거 먹지 않아도 살이 쪘다. 아마 몸도 생존의 위협을 느꼈던 듯 하다. 다음 해 상반기가 끝날 무렵 즈음이었나, 점점 회복되기 시작했다. 뭐라도 하자 싶어서, 억지로 열정을 꺼내고 여행도 다녔다. 평소보다 15키로 쪘던 탓에, 처음엔 힘들었다. 곧 15키로 감량을 하고, 차분해진 상태를 되찾았다. 그때 나의 삶이 피폐했던 건 적절한 수면활동과 식사를 하지 않은 영향이 크다. 더군다나 늘어난 몸무게도 꽤 역할을 했다. 살이 찐 사람들이라고 자기관리를 안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몸무게가 늘어난다는 건 자기관리의 문제다.. 2021. 10. 19. [에세이] 많이 먹으려면, 많이 차려져있어야 한다. 보통 많이 차려놓지 않고, 많이 먹으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많이 먹으라는 말은 보통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상을 차리고서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 라는 형태로 쓰인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먹을 것이 많아야 기본적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 국가대표에게 메달을 따오게 하려면, 좋은 환경이 제공되는 것이 우선이다. 열악한 환경에서는 어떤 것도 도움이 될 수 없다. 봄에 피는 꽃은 왜 가을에 피지 못할까. 가을은 봄꽃에게 개화하기 좋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짐도 풀지 않고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올림픽은 3m의 수심에서 경기가 치뤄진다. 우리나라에는 3m 깊이의 수영장이 전국에 단 한 곳밖에 없다. 그마저도, 일반인들의 사용으로 올림픽 .. 2021. 8.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