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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2

[에세이] 너무 행복한 하루 주말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맑았다 흐리기를 반복하는 날씨도 참 뭐같고, 모든 게 완벽하게 안좋았다. 안좋은 일은 연속해서 일어난다. 가게마다 결제가 되다 안되는 카드 때문에, 스터디카페를 입장하지 못했다. 다른 곳도 결제가 안되서 길거리에 떠돌다가 글을 쓰고 있다. 해야할 공부랑 글도 쓸겸 했는데, 다 망쳤다. 현금으로 결제하려고 ATM기기에서 출금하려니 그것도 안된다고 한다. 혹시나 입금도 해봤다. 카드입금도 안된단다. 갑자기..? 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지 몇 개월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러니, 참 기분이 불쾌하다. 저번에도 이랬는데, 앞으로 이 은행과의 거래는 다시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여러모로 하루계획이 다 망쳐지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뭐가 되었든, 이런 내용의 글감을 얻었으니 .. 2021. 11. 17.
[에세이] 찰나의 행복 며칠 전 집에서 간단하게 반주를 했다. 집에서 술을 안마시는데, 언제 마셨는 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랜만에 한잔 마셨다. 약간의 취기가 올라올 정도만 마시고 끝냈다. 더 마실 자신도 없거니와, 이제는 적당히하지 않으면 힘들다. 술을 잘 안마시다보니, 적응이 되지 않아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적당한 취기 덕에, 긴 글을 썼다. 저녁정보프로그램에서 여행지를 소개했는데, 처음으로 열렬하게 짝사랑하던 사람이 떠올랐다. 그곳에 함께 있었던 순간, 나눴던 대화, 무더웠던 여름 모든 기억이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떠올라서 글로 남겼다. 평소라면, 감성적인 내용의 긴글을 쓸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술 몇잔에 이성의 끈이 살짝 느슨해지니, 또다른 마음의 평안이 왔다. 적당한 술은, 찰나의 행복을 만든다. 술로 인해 ..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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