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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4

[에세이] 사회발전을 위한 조건 자녀를 키우는 게 어려워졌다. 쉬는 날에는 무조건 어디를 가야 한다. 어린이날에 놀이공원을 가야 한다. 다들 놀이공원을 가기 때문이다. 그래야 다음 날 아이들의 대화에 낄 수 있다는 거다. 소외되지 않으려면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가야 된다. 국민성의 문제다. 개별성이 존중받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놀이공원이 아닌 여행을 가면 대화에 끼지 못하는 이런 분위기는 양육하기 최악이다. 남들과 똑같지 않으면 무리에 어울리기 힘들다. 평범함을 위해서 개인의 특별함을 억압하면 안 된다. 하향평준화는 망하는 지름길이다.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자의 개별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다양성이 유지되어야 그 안에서 사회는 발전한다. 2023. 1. 6.
[에세이] 세상 흐름이 둥글게 흘러갈 수 없는 이유 대중교통 요금이 얼마인지 아는 것이 당연할까? 아니다. 모를 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만 알지, 운전기사를 고용한 부자들은 잘 모른다. 지역 별, 버스 별로도 요금이 다르다. 이것조차 모르는 이가 많고 버스 요금과 지하철 요금이 다르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서식지가 다르기에 생김새도 다르다. 환경이 다르면 경험하는 것도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매일 누군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는 이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포교활동을 더 많이 볼까? 당연히 후자다. 더러운 꼴을 더 많이 마주칠 수 있다. 관심이 없다면 모르는 게 당연하다. 상식의 기준이란 건 저마다 다르다. 부자들이 당연하다 느끼는 교양과 매너는 일반인에게는 따라하기 힘든, 이해하기 어려운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 이.. 2022. 9. 17.
[에세이] 다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 좋다, 나쁘다, 도움이 된다, 해가 된다, 훌륭하다, 추악하다 등 그 어떤 것이라도 해석하는 이는 결국 자기 자신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똑같은 내용을 보더라도, 서로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사건을 보며 누구는 잘잘못을 생각하며 비판하고, 다른 이는 드러나지 않은 그 사람의 마음에 집중한다. 어떤 일을 보고도 결국 느끼는 건 나이다. 서로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나와 타인은 다르기 때문에 해석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다. 다툼은 다름에서 오는 것들을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감성적인 사람의 감정을 논리적인 사람이 이해하기 어렵고, 논리적인 사람의 객관적인 태도는 감성적인 사람에게는 한없이 차가운 사람으로 보인다. 2022. 3. 19.
[에세이] 다양성을 중시해야 하는 이유 획일화된 교육, 획일화된 공간. 모든 게 똑같아진 이 현실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자존감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인간은 끊임없이 남과 구분지으려고 하는데, 구분지을 것이 없어질수록 이 욕구는 다른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LH에 사는 사람을 비하하는 단어 엘사, 기회균형전형으로 합격한 친구를 비하하는 기균충 등 다른 형태로 타인을 폄하하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는 지금을 떠올리면 된다. 각자 잘하는 것이 분명 다를 텐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공교육을 실시한 결과물이다. 효율을 추구하다보니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이 줄지어 지어지고, 결국은 똑같은 구조의 85m² 크기의 아파트가 금액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딜 가도 층고가 똑같고 방의 구조도 똑같으니,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겠는가. 다양성 아래 우리는 창..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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