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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2

[에세이] 우리도 동물이다. 인간도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다. 고대 그리스, 프리네라는 창녀는 신을 모독한 발언으로 재판장에 서게 되었다. 뛰어난 웅변가가 그녀를 변호했으나 배심원들은 관심이 없었다. 프리네는 바로 옷을 벗어 자신의 나체를 보여줬고 재판장과 배심원 그리고 참관인까지 그녀의 죄목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프리네는 무죄로 풀려난다. 뛰어난 웅변가의 변호보다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가 더 낫다는 거다. 웅변가의 말은 본능적으로 듣고 싶지 않다.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는 본능적으로 보고 싶어진다. 우리의 본능이 그걸 아름답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는 ”아름다운 것은 선이고 곧 진이다“라는 생각이 만연했다. 어떠한 논리보다 때로는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는 논리보다 가끔은 감정과 본능이 앞서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2023. 5. 7.
[에세이] 내 것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동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키우기 좋은 환경도 아니고, 산책이나 그 밖에 필요한 관리를 해줄 여유가 많지 않다. 오히려 반려동물에게 미안해지는 상황이 되기에 나의 경우는 키우지 않는 게 서로 좋다. 사람과 동물은 다르다. 동물은 본능에 조금 더 충실한 존재다. 먹이를 찾고 영역표시를 하는 등 인간보다 자연에 더 가까운 존재다. 이를 사람이 길들이고 함께하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활동성이 높은 강아지의 경우 더더욱. 내 아이도 나에겐 사랑스럽고 한없이 소중한 존재다. 그러나 타인에겐 아니다. 좋아하는 연예인도 아니고 일면부지의 타인을 사랑하고 아낄 수 없다. 강아지 역시 그렇다. 남이 보기엔 귀여운 강아지일 뿐 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대상이 아니다. 대형견과 같이 위.. 2022.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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