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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2

[에세이] 이편이건 저편이건 어느 쪽에라도 서라. 중립을 지키는 것이 좋다. 인간의 편협적인 사고를 경계하는 의미에서 굉장히 좋은 자세다. 그렇다고, 모든 일에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건 좋지 않다. “너도 잘못했고 쟤도 잘못했네” 식의 공정을 강조하는 중립의 입장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인간에겐 좋고 싫음만 있다. 본인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지 않아 모를 지언정 그 중간은 없다. 특히 인간의 두뇌는 분류해서 받아들이게끔 프로세스가 되어있는 건지, 내가 납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지가 되어야 직성이 풀린다. 정립되지 않은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 이도 저도 아닌 입장은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없다. 인간관계에 있어 이런 자세는 사실, 어디 쪽에서도 상처받기 싫어 회피하기 위한 느낌이 강하다. 내 주변을 살펴보니, 이런 자세를 가진 .. 2022. 2. 14.
[에세이] 능력 밖의 일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0대 초반의 남자들 중 카푸어를 하는 사람이 꽤 많다. 군미필자일 경우 할부구매가 어려운데, 이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이용한다고 한다. 현금서비스를 이용해서, 가능한 만큼 대출을 받는 형태로 구매한다. 젊기 때문에, 이를 도전으로 보고, 응원해야 하는 것일까. 무모한 도전은 응원받기 힘들다. 능력 밖의 일은 도전이 아니다. 무리수다. 소유에 대한 행복감은 잠깐이다. 그 잠깐을 위해, 무모한 도전에 자신의 인생을 걸어도 되는 걸까. 차량을 비싸게 주고 구매해봤자 감가를 맞는다. 외제차는 감가상각이 더 심하다. 소위 쳐맞는다라고 생각이 될 수밖에 없다.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전액할부 시, 매달 갚아나가야 하는 돈보다 감가상각비가 더 높다. 모든 여유와 시간을 다 바친 대가는, 감가 쳐맞은 외제차 뿐이다. .. 2021.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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