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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2

[에세이] 어느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여름철만 되면, 이 논쟁거리가 화두에 오른다. “에어컨을 켜달라, 추우니까 에어컨을 꺼달라.”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는 주제는 아니지만, 여름시즌만 되면 차트에 진입하는 썸머송처럼 여러 커뮤니티에 이 내용이 올라온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여름에 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 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을까. 당연히 더위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추위를 느낀다면 담요를 챙겨갖고 다니면 된다.소수의 배려를 주장하지 말자. 지하철 칸에는 약냉방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건 배려가 아니고 무엇인가. 모든 것이 내 맘대로 될 수는 없다.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만큼의 불편이 아니라면,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감수하며 살아가도 문제없다. 별 것 아닌 일에 자기주장 내세우지 말고, 더 의미있는 곳에 에너지를 써라. 2021. 10. 20.
[에세이] 나쁜 업보도 페이백된다. 최근 우리집 아파트 단지에 약간의 소란이 있다. 다른 동에 배치되어 있는 일반쓰레기 수거함을, 우리 동 앞에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내용으로 실갱이가 벌어지고 있다. 다른 동이 세대 수가 많다는 이유로 쓰레기함의 추가설치가 필요하다는 건데, 왜 내가 살고 있는 동 앞에다가 설치하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사실 그 전부터 우리 동에다, 몰래 쓰레기를 계속 버리고 있다. 이제는 조금 더 당당하게 쓰레기를 버리겠다는 심보인데, 본인 아파트 앞에다 설치를 하면 냄새가 나니, 그 꼴은 죽어도 싫다는 거다. 입주자 대표라는 사람이 그 동에 산다고 한다. 남들 몰래 통과시키려고 했다가, 들킨 것이다. 입주자 대표가 한다는 게 고작 이런 짓 뿐이란게 다소 웃기다. 이거 외에도 다른 비열한 짓을 했을 것 같은 괜한 의심도 ..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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