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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4

[에세이] 미래에도 남아있을 공간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다른 책을 추천하는 내용을 종종 본다. 읽을 책이 수두룩하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된다. 목록을 따로 메모해둔 뒤에, 서점에서 잠깐 읽어보려 한다. 무턱대고 사는 건 좋지 않다. 저자에게 아주 큰 영향을 준 책이라 할 지라도, 나에겐 그저 종이 뭉치일 수 있다. 읽어보고 판단하는 게 여러모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읽어보지 않고 구매하는 건 돈 낭비다. 전자책은 바로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나, 미리보기 수가 적어서 내게 맞는 책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서점을 이용한 뒤에 직접 사거나, 읽어본 뒤에 따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게 낫다. 서점이란 공간을 이용하며, 약간의 독서 그리고 좋은 책을 발견할 수 있기에 시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은 팬데믹이 도래한 이 시기임에도.. 2022. 9. 2.
[에세이] 요즘 사회 분위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사둔 책과 똑같은 책을 서점에서 읽었다. 약속 때문에 책을 두고와서였다. 종종 친구들이나 지인을 만나는 약속이 생기면 1시간 정도 미리 도착해 근처에 있는 서점을 들린다. 평대에 늘어진 책들을 보면서, 흐름을 살펴본다. 사람들이 어떤 책을 선호하는 지, 어떤 책이 많이 판매가 되었는 지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요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서점에 있다보면 욕심이 조금 생긴다. 자꾸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새로이 생기는데, 일단 구매해놓은 책을 먼저 읽는다. 서점에 오면 따뜻함을 받아간다. 정적인 노래와 함께 따뜻한 조명 아래서 읽고 싶은 책을 읽으니, 나름대로의 위안이 된다. 요즘 사람들의 마음은 런던의 날씨 같다. 그래서일까 책들도 위로하는 내용들이 많다. 2022. 4. 29.
[에세이] 책을 고르는 기준 약속시간에 주로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으면 근처 서점에 종종 가곤 한다. 책을 사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가는 게 아니라서, 책을 구매하지는 않는다. 미리 정해놓은 책이 있다면 구매하겠지만. 꼭 서점에 들린 이후에 읽어야겠다는 책을 정하게 된다. 너무 방대했던 찜목록을 줄인 느낌이랄까. 일단 베스트셀러 칸을 유심히 본다. 현재 사람들의 심리나 분위기들이 어떤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요즘 분위기는 위로와 관계, 돈 정도로 그 키워드를 압축할 수 있다. 그밖에 역사와 물리학 관련 책들도 있지만 주류가 아니다. 전에는 베스트셀러를 읽었다. 보통의 생각들을 조금 채워볼까 하는 마음에서였다. 이제는 “내가 어떤 생각을 가져야할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골라 읽는다. 그래서 서점에 들러.. 2022. 4. 2.
[에세이] 책도 인연이 있다. 온라인으로 책을 뭉텅이 주문했다. 십몇만원 정도 구매한 것 같은데, 정말 오랜만에 책을 여러 권 구매했다. 건축, 인문,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로 주문했다. 대부분 서점에서 앞부분을 읽었던 책들로 선정했다. 가끔 서점에 들러, 책의 일부를 읽어본다. 유달리 눈에 들어오는 책들이 있는데, 그런 책은 언제 어디서 읽어도 술술 읽힌다. 특히 빛이 어떻게 종이를 비추고 있냐에 따라 독서의 분위기도 달라지니, 이런 책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책들이 많이 쌓여 책꽂이가 가득찼다. 책장을 다시 정리해야 할듯 싶다. 지인에게 준다거나 중고로 내놓거나 해야겠다. 공간만 넓었다면, 읽은 책들을 모아 예쁘게 꾸밀텐데 그것이 조금 아쉽다. 정말 사랑하는 책이 아니라면 모두 보내줘야 한다. 미니멀한 삶이 그렇다.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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