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선택14 [에세이] 내 선택을 인정하라 “그때의 나는 그게 최선이었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인간은 시대적 한계를 가지며, 스스로의 한계 안에서 살아간다. 한계를 벗어나는 건 살면서 많지 않다. 스스로 깨달아서 극복하려는 것도 몇 번 안 되고, 타인에 의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 많다.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달랐을텐데와 같은 생각이 무의미한 건 지금의 나와 당시의 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인간은 똑같은 선택을 할 거다. 지금보다 그때의 내가 아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수도 없고. 지금의 삶도 타인의 덕분에 또 특정한 사건 때문에 깨달으면서 생겨난 결과다.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라는 건 그 때문이다. 무의식 중에 영향을 받게 되고 깨닫는 순간이 온다. 따라가기 버겁고 귀찮다고 느낄 수 있다. 곁.. 2024. 12. 23. [에세이] 쉬운 것을 선택하는 이유 저급한 쾌락에 빠지는 이유는 의식적으로 그런 쾌락을 선호하기 때문이 아니라 저급한 쾌락이야말로 자기가 접근할 수 있다거나 그나마 오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쾌락이기 때문이다. - 존 스튜어트 밀 성취를 이뤄내 만족을 느끼는 것은 노력이 따른다. 에너지와 비용이 투입된다. 투입 대비 환원되는 것이 적을 수도 있다. 아니면 더 클 수도 있다. 그 크기를 모르니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것에 조심스럽다. 낭비되는 에너지가 아깝기 때문이다. 저급한 쾌락은 쉽다. 선택만 하면 결과를 알 수 있다. 완벽주의자에게는 마약은 큰 유혹거리가 된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은 나를 더욱 옥죄어 온다. 마약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게 된다. 지금 상태에서 마약은 내가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대안이라.. 2024. 1. 17. [에세이] 취향을 명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 취향을 알아야 한다. 집 인테리어와 생활방식을 어떻게 할 지만 봐도 고민할 것이 많다. 정해진 평수에 맞춰 꾸며야 하는데 취향도 녹여내야 한다. 상대적으로 평수가 작다면 바닥은 어두운 계열이나 나무 색을 쓰지 말아야 한다. 벽지 역시 밝은 회색을 쓰는 편이 좋다. 화장실은 본인의 성격에 맞춰 결정해야 한다. 매일 조금씩 청소하는 스타일이라면 건식 형태로 하는 편이 낫고, 날짜를 정해서 한번에 몰아서 한다면 습식 형태로 물청소하기 용이롭게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그치면 안 된다. 건식의 형태라면 밝은 색 계열의 타일을 써도 상관 없지만 습식으로 사용할 거라면 어두운 타일을 쓰는게 낫고, 세면대 옆에 컵 거치대는 설치하지 않는게 좋다. 거실이 방에 비례해 압도적으로 넓다면 에어컨과 제습기를 거실 양끝에 두어.. 2023. 11. 18. [에세이] 모호함을 피하라 여자는 여성답게 살려고 할 때 매력적이다. 남자는 남자답게 살려고 할 때 멋있는 것이다. 여자가 “나는 남자랑 크게 다를게 없다”라고 얘기하는 이들이 몇몇 있는데 이는 전략적이지 못한 생각이다. 남자 역시 마찬가지다. 여성성을 띄는 순간 매력도는 급감한다. 강한 여성성에서 모성애가 발현되고 강한 남성성에서 리더십이 생겨난다. 매력도를 높이고 싶다면 그렇게 살면 된다. 남자는 남자답게 큰일에 몰입하고 여자는 여자답게 세심한 것에 신경쓰고 관리하면 된다. 남녀 공용, 유니섹스가 요즘 트렌드라고 해서 따라갈 이유가 없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남녀를 더욱 멀어지게 만드는 거다. 갈등, 혐오만 불러일으키고, 인류애를 사라지게 한다. 인간은 모호함에 혼란을 느낀다. 절대 좋은게 아니다. 명확하게 선택하는 편이 내.. 2023. 11. 11.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