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험2 [에세이] 한계에 도전해보려는 이유 매일 짧은 글을 쓰고 있다. 500자 내외의 글이다보니, 내 글은 쉽게 소비할 수 있다.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생각을 녹여내기엔 글은 한계가 있다. 의미를 온전히 글로만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짧은 글은 더더욱 그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브런치 플랫폼에 다시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짧은 글의 많은 양보다, 긴 글을 더 선호하는 탓에 여기에 쓰는 글들은 전부 기준 미달이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일은 더이상, 지금처럼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다. 약간의 노력이라도 더 필요할 거다. 긴 글을 쓰는 것도 쉽지는 않다. 어쩌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쓰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매일 쓰는 글과 함께, 해야할 게 더 생긴 것이니 말이다. 그만큼 더 생각할 것들도 늘어난다. 사고를 넓혀야 하니, .. 2022. 4. 16. [에세이] 상대를 시험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방송에서 보면, 연예인들이 지인에게 연락해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지를 물어본다. 높은 금액을 부르는 상황이 연출되고, 의리있는 모습인 것처럼 얘기한다. 이래서는 안된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의리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다. 상대를 시험하는 행동은 하면 안된다. 잘해야 본전일 뿐이다. 본전도 못건지는 걸 굳이 지인에게 시전하는 이유는 무슨 생각인가. “치킨 먹을까 피자 먹을까.” 저녁을 고민하는 데도 마음은 여러번 바뀐다. 대부분의 인간이 가진 마음은 올곧지 못하다. 그런 사람이 그래서 멋있고 특별한 것이다. 사도신경에서 시험에 들지 말게 해달라며 주께 빌면서, 왜 같은 인간에게 시험에 들게 하는 것인가. 나약한 인간에게 주어지는 시험은, 이미 인생에 수차례 아니 수천 번 주어진다... 2022. 2.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