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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2

[에세이] 실망은 늘 나중에 찾아온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민낯과 차가운 현실들이 피부에 와닿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5월에 발표한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2030의 탈종교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현상이 과연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젊은 세대의 탈종교화 현상은 좋은 것이 아니다. 의지할 곳 하나가 사라진 것이니, 부정적인 현상이다. 코로나 이후 종교계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은, 실망감만 안겨줬다. 인간에게 의지가 되어줘야 할 목적을 잃어버렸다. 존재의 목적이 없으면, 가치는 없다. 신의 존재를 믿는 게 주목적이 되어야하는 것이 종교의 순기능이자 선의이거늘, 종교를 설파하는 이를 믿게 만드는 게 현 종교의 실태이다. 그러니 그 목적이 불의스러울 수밖에 없다. 종교가 나쁜 게 아니다. 본래의 취지.. 2021. 11. 13.
[에세이] 상대에 대한 기대는 낮추고 나에 대한 기대를 높여라 관계에 대해 우리는 늘 고민한다. 특히, 타인에 관심이 많고, 다른사람들의 시선에 예민하다. 우리나라 사람은. 오랜만에 만났을 때 살빠졌네, 살쪘네, 헬쑥하네 등 상대의 모습으로 안부를 대신한다. 또 월급은 얼마가 되어야, 평균이다. 이 정도 소득이면, 이런 차를 타야지와 같이 우리는 타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애쓴다. 그런 환경에 노출되어서 그럴까, 어느새 나조차 타인들처럼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나 시선을 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는 쟤한테 이만큼 했는데, 얘는 왜 이만큼 나한테 해주지 않지?’와 같이, 보상심리 때문에 상대에게 자신의 기준에 맞는 기대를 바라기도 한다. 관계는 수치로 설명할 수가 없다. 얼마큼 상대가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것, 내가 상대가 바..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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