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실천8 [에세이] 입력과 출력은 다르다 해봐야 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하는 건 천지차이다. 입력은 쉬워도 출력은 어렵다. 가죽공예를 취미로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종종 본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 지 배우기 위함인데, 막상 해보면 잘 안 된다. 아직은 초보수준이라 별 볼 일 없다. 눈으로는 수십 개의 영상을 봐도 다 똑같다. 어떻게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걸 손으로 나타내려고 하니 쉽지 않다. 바느질도 꽤나 힘들다. 다음에도 또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든다. 세상에는 쉬운 게 그리 많지 않다. 쉬워보인다고 생각하면 직접 해보면 된다. 쉽다면 적성에 맞는 거다. 대부분의 일들은 기본적인 수준에 오르려면 일정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견뎌내야 한다. 가볍게 생각하는 건 실행력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2022. 11. 4. [에세이] 하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하는 이유 인공위성이 지구 주변을 돌기 위해서는, 일정 궤도 이상 올라가야 한다. 궤도에 안착하려면 많은 연료가 필요하다.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그 뒤부터는 안정적으로 제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람도 크게 다를 게 없다. 일정 수준의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 수준까지 도달해야 한다. 방해하는 수많은 유혹을 뿌리쳐야 궤도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루틴을 넘어선 습관이 되어야 한다. 반복이 답이다. 관성처럼 계속 흐름이 이어지게 나만의 규칙을 정해야 한다. 내가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만큼의 반복만, 나에게 과제를 부여하면 충분하다. 실력을 쌓기 위함이기 때문에, 그 날의 성과가 중요한 게 아니다. 수행에 의미를 둬야 한다. 2022. 3. 24. [에세이] 마음먹어도 결국 안하게 되는 이유 글을 쓰다가 잠깐 다른 일을 했다. 다시 글을 이어가려하니 잘 안됐다. 그래서 그냥 지웠다. 몸이 피곤했던 것인지, 떠올랐던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메모를 했더라도, 막상 그 메모를 보면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생각이란 것도 휘발성이 강해서, 조금만 다른 길로 새면 어디론가 흩어진다. 생각나면 바로 하는 것이 좋다.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 결국 안하는 쪽으로 결론이 기운다. 머뭇거리다가 끝나고, 고민하다 하루 다 간다. 번뜩 생각이 나면 하는 것이 좋다. 큰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하는 게 후회가 없다. 2022. 1. 11. [에세이] 말만 많이하는 사람들 말만 많이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 “몸 좀 만드려면 운동 해야겠는데?” 처럼 무언가를 주변 이들에게 얘기한다. 조금 지나면, 했던 얘기는 쏙 들어간다. 시간이 지나 물어보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안하려고.’ 라는 식의 답이 돌아온다. 말만 많이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책임지기 싫고 노력하기 싫은 것이다. 무슨 이유에서였건, 뱉은 말에 자신을 쓰기 싫어한다. 단순히 상대의 환심을 사는 정도의 밑간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만 늘어놓는 것이다. 나쁜 쪽으로 빠지면 사기꾼이 된다. 뱉은 말에 대해 받쳐주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속이는 쪽으로 방향을 튼다. “좋은 투자가 있어” “괜찮은 사업아이디어가 있다.” 라는 등의 이야기. 그렇게 좋으면 본인 돈.. 2021. 9. 12.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