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목4 [에세이] 여유로운 사람을 찾는 방법 긍정적이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과 함께하면 주변 사람 모두가 밝아지는 느낌이 있다. 나의 곁에 두면, 뭔가 인생이 행복해질 것 같은 미래가 그려진다. 나의 미래가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한다. 여유있는 사람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어쩌면 너무 간단하다. 하찮은 것에도 관심을 갖고 사랑을 느끼는 사람을 찾아보면 된다. 예를 들어보자면, 조그만 강아지를 보고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하는 사람, 길거리를 지나다 꽃을 보고 이름을 몰라도 주저앉아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람 정도가 되겠다. ‘얼마나 마음의 여유가 있길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하찮은 것에도 관심을 줄 수 있을까’ 를 심도있게 생각해보면 그 답이 된다. 물론 이 글을 보고 척을 하려는 .. 2022. 3. 3. [에세이] 이곳에는 반드시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안목은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경험이 쌓여야 생기는 것이다. 이 부분은 감각의 영역이라 직접경험으로만 생긴다. 결국은 많이 부딪혀봐야 한다. 특히 사람 보는 안목은 더더욱 말이다. 열린 마음으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사람을 잘 안만난다. 어떤 이유가 되었건, 고작 한번 보고 부담스럽다며 인연이 될 지도 모르는 이를 멀리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 하나 모른다고 했다. 단 한번으로 어떻게 사람을 속단할 수가 있나.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 지 모른다. 나의 은인이 될 수도, 혹은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요즘 들어 사람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있는 시대변화에, 굳이 본인마저 나설 필요는 없다. 내 바운더리를 좋게 만드려면, 그만큼 사람을 겪어봐야 안다. 꼭 결혼 적.. 2022. 2. 26. [에세이] 나쁜 점부터 찾아라 살기 좋은 세상이란, 내가 배부르고 등따실 때 나오는 듣기좋은 소리다. 바깥은 생각보다 살기 좋지 않다. 모든 것을 좋게 보려하는 건 세상을 물로 보는 것이다. 사람을 포함해서 세상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한다. 좋은 면만 보려하면, 기대와 실망만이 남을 뿐이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냅두면 된다. 그러나 나쁜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예상치도 못한 순간에 알게된 나쁜 점은 나로 하여금 굉장히 큰 데미지가 된다. 가령, 상대 배우자가 나에게 한없이 좋은 사람이나 술만 먹으면 폭력을 행사한다면, 어떨까. 나쁜 점을 찾아서 상대의 약점을 쥐라는 뜻이 아니다. 불필요한 정보들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들은 리스크가 있다. 나쁜 점을 찾아내는 것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나쁜 점들.. 2021. 9. 16. [에세이] 느낌은 한번쯤 믿어볼 만 하다. 어떤 사람을 보면 ‘쎄하다’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선입견 없이 사람을 봐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다. 사는 동안 쌓아온 경험은 편견이 아니다. 축적된 데이터이고, 가공할 만한 정보이다. 느낌이 나쁘다는 걸 감지했다면, 충분히 경계할 수도 있다. 관계에 대한 고민들을 스님이나 연륜이 있는 이에게 조언을 구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이 궁예처럼 관심법을 쓸 수 있어서인가? 내가 가지지 못한 혜안과 생각을 얻기 위함이다. 부정적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무의식에 축적된 데이터에서 나오는 내 나름대로의 결과이다. 무의식 중에 대상을 판단하고 내린 결과 값인 거다. 폭력을 쓰는 사람, 직원을 하대하는 사람 등을 보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한 것은 직접 겪지 않았으니 .. 2021. 8.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