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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을 보면 ‘쎄하다’ 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선입견 없이 사람을 봐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다. 사는 동안 쌓아온 경험은 편견이 아니다. 축적된 데이터이고, 가공할 만한 정보이다. 느낌이 나쁘다는 걸 감지했다면, 충분히 경계할 수도 있다.
관계에 대한 고민들을 스님이나 연륜이 있는 이에게 조언을 구할 때가 있다. 왜 그럴까. 그들이 궁예처럼 관심법을 쓸 수 있어서인가? 내가 가지지 못한 혜안과 생각을 얻기 위함이다. 부정적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무의식에 축적된 데이터에서 나오는 내 나름대로의 결과이다. 무의식 중에 대상을 판단하고 내린 결과 값인 거다.
폭력을 쓰는 사람, 직원을 하대하는 사람 등을 보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한 것은 직접 겪지 않았으니 근거가 없는 추측일까? 느낌은 근거 없는 추측이 아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예측이다. 잃지 않는 것이 투자성공의 바탕인 것처럼, 나쁜 사람 피하는 것이, 귀인을 만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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