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알콜1 [에세이] 취기에 나오는 건 진심이 아니다. 취중진담. 나는 믿지 않는다. 술기운에 나오는 건 진심이 아니다. 술에 빌려 고백하는 것, 술기운에 나오는 슬픔 모두 알코올이 빚어낸 가상의 감정이다. 알코올은 두뇌의 신피질을 얇게 만든다. 이는 판단력을 떨어뜨리는 것인데 술을 마시고 행동하는 건 자신의 의지가 강력히 반영된 결과가 아니다. 술은 감정을 증폭시킨다. 슬프면 더 슬프게, 기쁘면 더 기쁘게 만든다. 그 기저의 감정이 설령 진실이라 하더라도 과장이 심하게 된 결과값이다. 과대포장된 과자와 같다. 바나나 우유에 함량된 바나나 정도랄까.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 되는 것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일까? 그렇다면 그 사람은 사회에 있어선 안 돠고 격리되어 있어야 한다. 사람의 됨됨이를 보겠다고 예비 사위에게 술을 과하게 먹이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술에 .. 2024. 7.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