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예의4 [에세이] 청년들은 예의가 없는 걸까? 2030 청년들을 보며 “예의가 없다. 싸가지가 없다.” 이렇게들 얘기하는 이들이 있다. 과연 청년들은 예의가 없는 것일까? 예의가 없다고 생각해보면,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옛 세대가 제대로 된 본보기를 보여주지 못해서 생긴 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자리만 생기면 무작정 뛰어가 앉는 것, 상대와 부딪히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 모습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지나갈 때는 양해를 구한다거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지 않고 도와달라고만 하는 행위. 그걸 보고 자라온 청년 중에 반면교사로 삼는 이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예의가 없는 청년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없어도 별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만든 어른의 우리도 반성해야 될 문제.. 2023. 4. 10. [에세이] 솔직한 것과 무례함은 다르다 솔직한 것과 무례함은 다르다. 무례한 걸 솔직하다 착각하면 안 된다. 생각이 난다고 입밖으로 배설해서는 안 된다. 무례함과 솔직함의 차이는 한끗 차이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는 눈치다. 눈치없이 할말 다하고, 행동할 거 다하는 것은 수준낮은 멍청한 짓이다. 본인 욕구에만 충실한 한심한 사람인 것이다. 이런 부류들은 멍청하니까 눈치없는 거라, 사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게 최선이다. 눈치껏 상황에 따라 할말 안할 말 가려가며, 소신을 드러내는 것이 솔직한 거다. 할짓 못할 짓 구분 못하면서, 제멋대로 행동하면서 솔직하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남이 보기엔 그냥 자위하는 것 같아 보인다. 추해보일 뿐이다. 한달수입을 모두 생활에 써야할 만큼.. 2021. 11. 10. [에세이] 예의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손꼽히는 명대사 중 하나이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품위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의를 지키는 것도 그 중에 포함된다. 무례한 행동을 멋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흡연하는 학생들에게 훈계했다는 이유로, 어른을 집단폭행을 한 사례가 종종 보도된다. 본인들 딴에는 멋있고, 폼나 보이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몰상식하고 수준떨어지는 짐승처럼 보일 뿐이다. 매너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행동에 있어, 한번 더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고서 행동으로 나오는 게 매너이다. 배변훈련을 하면 강아지들도 배변을 가린다. 매너 역시 훈련하면, 사리분별을 할 수 있게 된다. 2021. 10. 28. [에세이] 멍청하니까 예의가 없는 것이다. 멍청한 사람들은 눈치가 없다.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예의가 없다. 상대의 기분이 어떤 지, 분위기가 어떤 지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행동에 예의가 있을 리가 만무하다. 조금은 슬픈 얘기지만, 눈칫밥을 먹고 산 사람들은 상대의 배려가 자동 탑재되어 있다.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것이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하고,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많이 불편해도 상대를 배려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있다. 그들은 너무 배려해서 탈이다. 상대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 말과 행동은 어린 아이에게 날카로운 칼을 쥐어준 것과 같다. 사용할 줄 모르는 아이는 누구든, 어떤 물건이던 대상을 가리지 않고 칼을 휘두를 수 있다. 자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2021. 9.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