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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4

[에세이] 오해하지 말자. 오해하지 말자. 말이건 행동이건, 단순한 친절일 뿐이다. 의도 없는 친절도 있다는 걸 분명히 해야 한다. 친절과 배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겨난 자연스러운 처세다. 호의를 호감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남자라면 더더욱 착각하면 안 된다. 상대의 호감이 단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어떤 과정도 없이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것은 웬만한 연예인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사회에서 나오는 당연한 친절이고 배려일 뿐이다. 단순한 친절과 배려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주체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그래야 한다. 나를 흔들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설령 그게 상대의 마음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2022. 12. 8.
[에세이] 애쓰지 말자 소문은 늘 오해를 낳는다. 발빠르게 소문은 주위로 퍼지고 내용은 과장된다. 장판파 전투에서 장비는 장판교 앞에 혼자서 조조의 100만 대군과 대치했다. 대치하던 조조의 군사들은 관우가 일전에 얘기한 장비의 소문을 주위에 퍼뜨린다. “혼자서 10명은 가볍게 처리한다.” 이 말이 점점 와전되어 “장비는 혼자 100만 군사는 거뜬하다.” 라는 내용으로 퍼졌고, 장판파 전투에서 장비는 싸우지 않고 100만 군사를 돌려보냈다. 물론 삼국지 연의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소문이 어떤 성질을 띄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해명할 필요도 없다. 해명해도 소문을 믿을 사람은 소문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 직접 소문을 해명하는 것보다, 아무 조치 없이 기다리는 것이 오해를 푸는데 더 효과적이다. 나쁜 소문은 해명할 수록 파급력이.. 2022. 7. 7.
[에세이] 포기가 빠르면 좋은 것. 빠른 포기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며, 포기를 나쁜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모든 것에 장단점은 존재한다. 포기한다고 나쁜 것만 있는 건 아니다. 포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것이 있다. 바로 억울함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살면서 수많은 사람과 부딪힌다. 그러다보니 여러 이야기가 오가면서, 그 안에서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특히 말은 가벼워서, 그 내용이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빠른 시간내에 멀리 퍼진다. 억울함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명하려고 하다보면, 진만 빠질 뿐 그다지 속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믿고싶은 대로 믿기 때문에, 진실보다 가십거리를 들으려 한다. 그렇게 씌어진 억울한 프레임은 벗어나기 힘들다. 사람들은 제멋대로 오해하고 오해했다며 제맘대로 사과한다. 애써 해명하려 해도 피곤하.. 2022. 2. 4.
[에세이] 뭐라 할 수는 없다. 코로나에 이어지는 무더위까지 집에 있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날씨에,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레 TV에 눈이 간다. 요즘 올림픽이 최근 떠오른 핫키워드다. 국가대표를 향한 국민의 관심이 갑자기 늘어났다. 잘생긴 외모, 뛰어난 실력 등 힘든 시기에 시청자로 하여금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국가대표. 그러다보니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질 수밖에 없다. 수많은 관심 속에 논란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안산 선수를 향해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 있다.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울만큼 그 실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개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는 직업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남성혐오에 쓰이는 표현들을 사용했다는 부분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 요즘 ..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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