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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11

[에세이]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 외로움과 고독은 다르다. 이 둘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외로움은 불안을 동반하는 감정이다. 고독은 그렇지 않다. 불안이 아닌 사색을 데리고 온다. 외로움은 타인을 필요로 하며, 고독은 홀로 있기를 원한다. 고독과 외로움은 비슷한 듯 다르다. 외로움은 보통 관계의 상실로 인해 나타나는 후유증이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건 모두가 견디기 어렵다. 꾸준한 연습으로도 쉽게 다져지지 않는다. 반면 고독의 감정은 상실에 초연해진 사람들에게 자주 찾아온다. 고독은 깊은 사색과 번뇌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순간을 제공한다. 철학자들에게 고독은 철학적으로 자신만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감정이다. 외로움은 즐길 수 없다. 자칫하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고독.. 2022. 8. 24.
[마음] 불안과 외로움은 동반자다. 인생은 혼자다. 가는 길에 잠깐 함께할 뿐이다. 물건이건, 사람이건. 우린 그걸 망각한다. 아직 죽음을 경험해보지 못해서다. 개인주의 시대로 변하면서 이제는 혼자라는 감정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로움은 불안을 데리고 온다. 불안이란 감정은 어떻게 외로운 감정을 풀어나갈지 당황스러움에서 출발한다. 불안은 이성을 잃게 만든다. 건강한 사고를 하지 못하게 만든다. 불안은 경계해야 할 감정이다. 외로움과 함께 찾아온 불안은 불면증을 만들기도 한다. 마음 속에 해결되지 않은 무언가를 계속 반복해서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도 외로움과 불안은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타인에게 의존하게 되고 집착을 하게 되기도 한다. 고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혼자인게 당연해진 시대가 된 지 얼.. 2022. 4. 14.
[에세이]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 요즘들어 현대인에게 외로운 감정은 당연한 것이다. 십년 전만 해도 외로움이라는 키워드는 그들을 표현하는 단어가 아니었다. 이제는 그들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식어가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감정을 자주 느끼고 있다는 거다. 시대흐름의 영향이 크다. 사회 구성원들의 개인주의 성향이 확대되면서, 고독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껴보기 시작했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혼자 있어도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소통하고 싶다면, 1인 방송 플랫폼을 찾으면 된다. 사람은 타인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확인한다. 요즘은 팬데믹현상과 더불어 여러 요인들로 이 과정이 많이 줄어들었다. 타인에게 투영해 나를 인지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없다보니,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한다. 자기객관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2022. 2. 8.
[에세이] 고독사가 늘고 있는 이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시작으로 최근, 청년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개인주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청년세대에게, 외로움은 기본적인 패시브 스킬과도 같다. 게으르니까 가난하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가난한 경우는 많지 않다. 다들 살아보려고 열심히 애쓴다. 청년에게 외로움은 눈에 보이는 감정이다. 1인가구가 증가했다. 집에 돌아오는 저녁에는 오롯이 나 혼자만 남겨진다. 청년세대들은 고독함을 더 잘 느낄 수밖에 없다. 경제적인 여유에 고독이 더해지면, 우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나 고독에 가난이 더해지면, 비극이 된다. 열심히 살아도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면, 그 무기력함이 정서적인 가난까지 불러온다. 그렇게 가난과 고독이 더해져, 안타까운 일들이 생긴다. 가난과 외로움은 반드..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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