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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성2

[에세이] 좋은 어른의 조건 일하다가 일본인을 만났다. 잠깐의 고민 끝에 일본어로 말을 건네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상대는 어느정도 알아들었다. 직원을 “쇼쿠인職員“이라고 말했다가 아차 싶었다. “샤인社員” 이라고 말을 했어야 했는데 찰나의 순간이라 헷갈렸다. 이 둘은 사용하는 뉘앙스가 다르다. 조금 더 이야기 하지 못한게 아쉽다. 갑자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려다보니 두뇌세팅이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상대방의 질문에 답만 해주다 끝났다. 자연스럽게 말은 나왔지만 원어민 수준은 아니었기에 깔끔한 소통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뜻을 어느정도 잘 전달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일본 드라마를 몰아봤던 지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단순히 감명깊게만 봤다면 그 당시의 추억으로만 남았을텐데 다행히 한 가지의 언어를 기초.. 2023. 7. 10.
[에세이]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건 만수르 발가락을 빨면 개당 1억이라는 글들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가끔 떠돌아다닌다. 과연 진심일까 의문이 든다. 그렇게 돈을 벌면, 괜찮을까 싶다. 돈을 벌기 위해 인간으로서 존엄을 포기한다면, 존재의 이유가 무의미해진다. 인간의 존엄을 돈으로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몸파는 창녀는 파는 것이 몸 뿐만이 아니다. 정신도 같이 판다. 몸 팔 때마다 망가지는 정신 값 때문에 창녀가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쉽게 돈버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혼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그들이 원래의 생활로 다시 못 돌아가는 건 정신이 망가져버렸기 때문이다. 이미 팔아넘긴 영혼, 그리고 큰돈을 맛봤으니 보통의 일상생활로 회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중요하다. 대부분 돈때문에 문제들이..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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