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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8

[에세이] 약함과 악함은 한 끝 차이다. 약함을 무기로 삼게 되면 “ㅑ”에서 ㅡ 획 하나가 빠진 악함으로 바뀐다.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 내 안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미 내 마음에서 이기적인 의도가 담아져 타인에게 향한다. 의도가 없어도 나쁜 의도로 변질될 수 있는데 이기심이란 의도가 강하게 담겼다면 어떠겠는가. 동정을 받으려고 하면 안 된다. 타인이 남을 동정하는 이유도 이기심 때문이다.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게 인간이기에 그렇다. 이기심과 이기심이 만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서로 다른 것이 만날 때 융화가 되는데 같은 것끼리 만나면 더 나빠질 뿐이다. 약함은 자연스레 드러나는 법이다. 어린 아이, 조그마한 강아지, 가련한 꽃. 그걸 억지로 드러내면 불쾌해진다.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동정을 구걸해서 좋을 거 없다.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2024. 9. 12.
[에세이] 겸손은 호감을 낳는다. 겸손은 호감을 낳는다. 왜일까? 경계심을 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人間) “사람 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사이”라는 말에는 보이지 않는 경계가 있다. 경계는 구분을 낳고 의심을 만든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는 항상 이 경계가 생긴다. 친한 사람이어도 경계는 존재한다. 자주 만나는 친구라도 하루하루 그 경계의 농도가 다르다. 짙을 때도 있고, 옅을 때도 있다. 때문에, 눈치가 중요하다. 사이의 경계 때문에 조금만 잘못해도 관계가 크게 틀어진다. 그런 점에서 겸손은 상대의 경계를 풀기 좋은 처세다. 자세를 낮추면 상대는 자연스레 높아진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볼 때는 어여삐 보는 시선이 생겨난다. 고양이나 강아지를 보며 예뻐하는 건 나의 시선이 높기 때문이다. 올려다보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모습을 .. 2024. 2. 14.
[에세이]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아이들을 볼 때가 종종 있다. 배우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볼 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특히 악기와 같은 감각적인 부분을 많이 건드리는 활동에 있어서 학습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자녀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좋다. 사고력과 암기력 그리고 집중력까지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렌 셸렌버그 심리학자는 무료로 예술 레슨을 진행한다는 광고를 내 140명의 어린이들을 모집했다. 네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은 건반을 치게 했고, 다른 한 집단은 성악을 배우게 했으며 세 번째 집단은 연극레슨을 받았다. 네 번째 집단은 레슨을 시키지 않았다. 성악과 건반치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IQ가 높아졌고 연극레슨을 받은 집단은 레슨을 받지 않은 대조군과 같았다. 음악을 배우면서 집중해서 연습하고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자.. 2023. 6. 8.
[마음] 집중하는 법 집중해라. 집중력이 좋아야 한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다. 집중력이 좋아서 나쁠 게 없다. 그럼에도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잡념이 나를 괴롭히기도 하고, 나를 유혹하는 것들에 집중력이 흐트려지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집중할 수 있을까. 1. 나를 고립된 환경에 놓아야 한다.나를 기쁘게 하거나, 나를 슬프게 하게 만드는 그 누구도 없는 환경에 놓여져야 한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집중할 수 있다. 인간은 외부에 의해 쉽게 자극을 받는다. 거실에서 들려오는 예능 프로그램 소리. 시험 시간 어디서 다리떠는 소리 등 나를 예민하게 만들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쉽다. 2. 집중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야 한다.외부의 요인을 제거했다면, 내부요인을 통제해야 한다. 밥을 든..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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