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아실현3 [에세이] 이것 저것 해야 하는 이유 우리 삶이 바빠야 하는 이유가 있다. 내 것 하나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책, 음악, 영화, 사람. 내 것을 찾아야 한다. 책을 가리지 않고 읽어야 하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들어야 하며, 새로 나오는 영화는 꼭 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죽는 건 다 똑같지만, 안고 가는 기억과 추억은 다 다르다. 어떤 음악을, 어느 영화를, 어떤 책을 가장 사랑했는지는 제각기 다르다. 그러기에 우리는 아둥바둥 사는 거다. 새로운 곡을 찾아 들어야 하고 서점에 들러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책을 훑어보기도 해야 한다. 쉴 틈을 주지 않아야 한다. 어렴풋이 그려질 때까지 이것저것 해야 한다. 바쁘게 살아야 알 수 있다. 쉴 거 쉬면서 찾다보면 두루뭉술해진다. 좋아하는지 아닌지 명확히 판단이 안 된다. 여유가 생기.. 2024. 11. 2. [에세이] 자아실현이 중요한 이유. 많은 돈이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 뚜렷한 자아실현의 기준이 없다면 좋은 기준점이 될 수 있으나, 반드시 무료함이 찾아온다. 조금 더 명확하고 구체적인 기획이 있어야 인간으로써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정세권은 땅을 구매해 개량 한옥을 만들어 중산층, 서민층에게 집을 판매했다. 당시 할부라는 개념을 만들어 집을 구매하는데 부담을 덜어주었다. 대궐같이 크게 짓던 과거의 한옥 구조 형태에서 건물 한채만 남기고 그 안에 사랑방과 대청 온돌 등 모든 것을 집어넣었다. 가난한 우리 조선인들이 거주할 수 있게 되었고 한옥 안에서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경성에는 수많은 한옥마을이 생겼고, 나고 자란 고향 땅을 떠나지 않아도 되었다. 정세권에게는 돈이 목표가 아니었다. 조선인들, 우리가 목표였.. 2023. 1. 24. [에세이] 자아실현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세상사 뭔가 특별한 일이 있는게 아니다. 새로운 발견은 연구자들의 몫이다. 일반인에겐 삶은 특별한 이벤트라고 불릴 만한 일은 딱히 없다. 그저 매일이 비슷할 뿐이다. 사실 연구자들도 매일이 똑같지만 말이다. 무엇 하나 때문에 세상이 급변하거나 나의 삶이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전쟁같은 폭력이 아닌 이상 달라지지 않는다. 인간의 삶은 매우 평범하다. 그러기에 다이나믹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무미건조한 삶에 적응하다보면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다. 즐길 거리 하나 있는 삶이 필요하다. 반복되는 패턴의 삶에서 나를 꺼내줄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 매슬로우가 말하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이것이다. 별거 없는 삶을 조금이나마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다. 2022. 12.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