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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3

[에세이] 장수하는 것이 좋을까 장수하는 것이 좋을까. 건강조건이 동반한다면, 오래 사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이 시대엔 무병장수란 말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에, 장수한다는 말이 끌리지 않는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불치병이라 생각한 것도 치료할 수 있게 된 시대를 살고 있다. 기본적인 인간 수명도 늘었다. 때문에 인간은 잔병치레가 많아졌다. 일병장수만 해도 다행이다. 아프면서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힘든 치료과정을 견뎌야 한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두 쇠약해진다. 간단한 치료로 해결될 질병이라면 모르겠으나, 고통스러운 과정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면 장수하는 삶을 선택하고 싶지 않다. 삶은 충분히 힘들다. 세월이 흐르면서 삶의 양식도 전과 같을 수 없다. 그런데 견디기 힘든 치료가 동반.. 2022. 4. 22.
[에세이] 오래 살고싶어하는 이유 무병장수, 영생은 대부분의 이들이 꿈꾸는 소망이다. 새해 일출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비는 소원의 가장 첫번째는 건강과 장수다. 쉽게 이뤄질 수 없는 걸 다들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래 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이유는 가진 것이 많아서다. 그것이 자식이건, 돈이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많아서, 지금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든다. 손에 쥐는 것이 많을 수록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물질적인 것이 충분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니, 이를 놓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더 오래살고 싶은 욕망이 든다. 규모의 행복을 겪고 나니, 욕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퀸 사이즈 침대, 중형 세단, 넓은 집, 소고기 쯤이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경제력. 물질적 행복의 .. 2022. 1. 5.
[에세이] 영원을 바라지 말자 진시황은 영생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죽는 날까지 찾으려고 애썼다. 수은을 불로장생을 위한 약이라 믿었다. 덕분에 극심한 수은 중독으로 사망했다. 아마, 수은만 먹지 않았더라도 3년은 더 살 수 있었지 않았을까. 많은 이들이 영생을 꿈꾼다. 살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지만, 죽음은 한번 뿐이기에 모두가 경험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은 무섭고 두려울 수밖에 없어, 영생을 꿈꾸는 사람이 많다. 영원이라는 개념에는 시간은 없다. 시간이 없는 곳에서는 어떤 것도 성장할 수 없다. 바라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시간이 존재하는 곳에서 영원은 없다. 죽음을 미룰 수는 있지만, 삶은 영원할 수 없다. 영원을 바라면 타임스톤을 찾아야 한다.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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