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정성1 [에세이] 모든 걸 사랑하지 마라 모든 걸 사랑하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는 기억할 필요가 없다. 사람은 한계가 극명한 존재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끌리고, 관심있는 것에만 눈이 간다. 모든 걸 사랑할 수 없다. 당연한 것이다. 사랑이란 건, 굉장한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 행위다. 그렇기에 수치로 환산할 수 없다. 정량적 평가가 이뤄질 수 없는 것들의 총집합으로 탄생한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를 모든 것에 쏟는다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다.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 모두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출금도 능력에 따라 한도가 있는 것처럼, 사랑에도 한도가 있다. 모든 걸 보듬어줄 수 있는 아가페 사랑이란 것도 사실 그리스도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일반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 쉬운 일이었으면, 진작에 세계평화는 이뤄졌을 .. 2022. 2.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