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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5

[에세이] 지능이 있어야 지혜가 생긴다 지혜는 지능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능이 없는 사람이 지혜를 갖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인식능력이 낮고 빠른 판단 능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혜를 갖출 수가 없다. 눈치가 없는 건 멍청하기 때문이다라는 이전 글과도 비슷한 맥락이다. 흐름을 읽는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기본 지능에 경험이 더해져 지혜가 생긴다. 지능이 남들보다 좋다면 많지 않은 경험으로도 지혜를 갖출 수 있는 우위가 있다. 평범한 수준이라면 타인보다 다양한 경험을 압도적으로 많이 쌓는다면 지혜를 갖추게 될 수 있다. 남들보다 조금 높은 지능을 가진 사람은 경험에 대한 시행착오가 적다. 적은 횟수로도 경험을 효과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보통의 지능을 가진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많이함으로 판단할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 데이터가 많아야 빠르게 .. 2024. 12. 25.
[에세이] 조언과 충고는 먹히는 사람이 따로 있다. 버스를 타려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봤다. 한 아이가 뒷문으로 타려고 기다리던 중 타코야끼를 다 먹고 난 종이곽을 툭 던지고 탔다. 들으라는 식으로 뭐라 한마디 했다.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는데 괜한 짓을 했다. 길 한가운데에서 똥을 누는 자를 그냥 지나치는 공자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왜 길 옆에 누는 자는 혼내시면서 대로변에 변을 보는 자는 혼내시지 않으십니까?” 제자의 말에 공자가 그러지 않았는가. “길 옆에서 똥 싼 사내는 그나마 양심은 있어 가르치면 되지만 저 놈은 아예 양심 자체가 없는데 무엇을 어찌 가르칠 수 있겠느냐.” 그 아이는 가르칠 수 없는 존재였다. 이런 사람들은 피하는게 맞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게 없다. 교화의 여지가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2024. 5. 25.
[에세이] 마음 편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 쇼펜하우어는 지적능력의 차이로 인해 행불행을 느끼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대화가 안되는 것도 그 맥락이 비슷하다. 같은 말을 해도 개떡으로 알아듣는 사람이 있고 찰떡같이 알아듣는 이가 있다. 지적 능력이 다르면 이 센스가 확연히 드러난다. 안맞는 사람이 있는 건 지적능력의 차이 때문도 있다. 고지능자와의 대화는 답답하다. 대화가 되긴 하는데 말하고자 하는 바가 서로 차이가 크다. 낮은 지적능력의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답답하다. 이 경우는 대화가 잘 안 된다. 대화 진행이 잘 안되고 뚝뚝 끊긴다. 어쩌면 나도 누군가에게는 낮은 지적능력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다. 겸손해야 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인데, 이기적인 인간의 본능은 겸손을 어렵게 만든다. 비슷한 지능끼리의 사람과 대화를 해야 마음.. 2024. 3. 14.
[에세이] 평범함을 받아들여라 어릴 때 나는 뛰어난 사람이 될 줄 알았다. 초등학생 때 실시한 IQ 검사에서 평균보다 조금 높게 나왔던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공부를 열심히 할 운명은 아니었다. 잔머리만 좋았다. 오래 앉아있는 것이 싫었다. 그래야 하는 이유를 몰랐다.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풀 때는 빨리 풀수록 좋았다. 놀 수 있었기 때문이다. 빨리 풀고 놀기 바빴다. 확실하게 아는 것만 풀고 제출하니 점수는 늘 중간이었다. 선생님이 혼내길래, 나름 생각하며 풀었다. 점수가 높아지니 혼내지 않으셨다.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나를 타이르며 어르고 달랬다. 고등학생이 되고서 평범함을 받아들였다. 공부를 알아서 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며 다르다는 걸 느꼈다. 나는 나대로 별 신경쓰지 않고 놀았다. 평범함을 인정하니 마음 편했다. 자유 비..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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