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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2

[에세이] 아침에 시작하면 좋은 것 청소와 같이 집안일은 하루를 시작할 때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나에겐 더 그렇다. 모든 활동이 끝나고 귀가하면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게으름이 인간 본능인지라 집에 오면 귀찮음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늦은 밤 나의 집은 휴식처가 되어야 한다. 청소와 빨래, 하루의 마무리가 집안일이라면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가 다소 희석된다. 귀가하면 30분 책을 읽겠다거나, 다른 취미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집안일은 아침에 하는 게 좋다. 아침을 깨울 겸 환기를 시키고 청소를 하고 출근을 하면 두뇌에도 좋다. 이런 루틴을 위해서 기상시간도 빨라지게 된다. 건강한 생활패턴이 자연스레 만들어진다. 인간이 밤에 활동하게 된 건 100년도 채 안된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된다. 2023. 2. 17.
[에세이] 한개만 정해라 역할을 나누려 하지 말아야 한다. 요일을 정해서 저녁을 만드는 일, 화장실 청소와 빨래도 담당을 정하면 안 된다. 그런 사소한 것들을 규칙으로 정하는 순간 집안일이 원활히 돌아가지 못한다. 정해진 많은 규칙들이 과연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대원칙 하나만 정해두는 게 좋다. “모든 집안일을 내가 해야지” 라는 마음을 서로 갖는 정도가 바람직하다. 각자 사정이 있어서 집안일을 신경쓰지 못하는 날이 있다. 날을 정해두기 시작하면 약속을 어기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큰 잘못이 아닌데도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되는 상황이 생긴다. 집안일도 맞지 않는 일이 있다. 잘 못하는 게 분명 있다. 그럼에도 내가 하려 해야 한다. 상대의 눈에 못하는 게 보이면 알아서 참여할 거다. 그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함께하려는..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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