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창작자2 [에세이] 크리에이터의 삶이 좋은 이유 서울로 상경한 이들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린시절 시골에서의 삶은 낭만이다. 학창 시절 이야기는 끝이 없이 나온다. 고향에서의 삶보다 상경 이후의 시간이 더 길어졌음에도 말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그때의 시간들은 활동적이고 감각적이었다. 만져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들이 많았다. 또 신경활동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이기에 자극이 되는 순간들은 쉽게 뇌리에 박히게 된다. 시간이 지나 점점 새로운 경험, 낯선 공간에 놓여지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억을 하고 추억을 음미하기 어려워진다. 조금 더 감각이 살아있을 때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기억을 잃지 않는 한, 추억은 살아가면서 좋은 연료가 되어준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가족들을 바라보며 살아.. 2023. 7. 15. [에세이] 창작자에게 중요한 자세. 창작자는 창작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 소음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불의가 담긴 것이 아니라면 대중의 판단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면 본연의 색깔을 잃는다. 매력을 잃는다는 건 실직하는 것과 같다. 창작자에게 매력은 생명이다. 사람은 제멋대로 생각하고 오해한다. 콘텐츠도 그렇다. 제멋대로 소비하고 판단한다. 없던 의도도 그럴 듯하게 만든다. 교과서에 수록된 시나 문학작품에 대해 학생들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한다. 사실을 확인해보면 작가의 의도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필요한 거다.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 나의 매력은 거기서 나온다.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소신대로 만드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거다. 생산에.. 2023. 3.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