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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2

[에세이] 가장 고귀한 시간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 학생 때부터 늘 갖고 있던 생각이다. 어릴 적 흔히들 말하는 자유에 대해 환상이 없었다. 12시간 넘게 학교에 머물러야 하는 이 생활패턴이 싫었지만, 그렇다고 성인이 되고 싶다는 갈망은 없었다. 자유란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다는 것을 알았다. 단순히 내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란 걸. 학생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젊음이란 장점보다 부담감이 적은 이유 때문이다. 어떤 것을 시도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 시간은 고귀하다. 경험하는 것, 즐기는 것 모두 학생 때 시간에서 정말 소중하다. 통찰력은 단순히 세월이 지남에 따라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많은 경험이 쌓여야 갖춰진다. 그 경험의 시작이 어린 나이일 수록 더 빠르게 통찰력을 갖출 수 있다. 2022. 8. 13.
[에세이]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윤여정 배우가 출연했다. 우연히 방송분을 보게 됐다. 그녀가 하는 말들이 모두 공감되는 말이어서 좋았다. 영화의 매출보다 내가 얼마 받았는지가 중요하고, 배우가 갖춰야할 자질로써 집중력, 암기력, 관찰력 그리고 임금협상력을 얘기했다. “좋은 마음을 가지고 인내심을 갖고 일터에 나가자.” 하는 다짐은 이내 사라진다고 말한다. 주옥같은 말만 연거푸 쏟아내는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그녀의 오랜 경험과 세월에서 나오는 통찰은 젊은 사람에게선 절대 볼 수 없다. 통찰은 경험과 세월이 더해져야 생겨난다. 이를 뒷받침할 지식이 있으면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한참 부족하다. 아직도 욕심이 많고, 경험이 부족하고, 세월이 부족하다. 모든 것에 겸손할 수..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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