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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4

[에세이] 무던한 삶을 사는 방법 무던한 삶을 사는 것이 좋다. 이는 정신력이 높아야 가능하다. 정신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외부요소를 적절히 차단할 수 있을 때 그때야 비로소 정신력이 일정부분 갖춰진다. 감정에 흔들리고 집중이 분산되면 안 된다. 물론 어릴 때는 이것 저것 많은 것에 흔들리고 고통스러워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다면 삶이 힘들어진다. 불륜을 하는 이유도, 자식에게 대학가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 것도 모두 감정에 흔들리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있고 집중할 것이 있으면 감정에 흔들릴 수가 없다.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 나를 찾아야 하고 그 방식이 독서가 되었든 음악이 되었건 스스로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그것에 몰두해야 한다. 2023. 5. 25.
[에세이] 살면서 이것 하나 쯤은 안고 살아야 한다. 시 한 편 안고 살아야 한다. 각박해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런 여유 하나 쯤은 있는게 좋다. 좋아하는 시 한 편을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놨다. 며칠 전 친구가 배경화면을 보며 시를 건성으로 읽더니 중2병이냐며 말을 무심코 던졌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가 이런 대접을 받는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웠다. 윗 세대들은 시 여러 편을 외우고 다녔다. 시집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또 어떤 날에는 필사를 하며 시를 음미하기도 했다. 요즘은 ‘중2병’ 세 글자로 치환되어 무시되는 세상이 되었다. 시의 즐거움을 모르는 시대가 온 거다. 세상이 각박해졌다고 나의 마음까지 그럴 필요 없다. 시는 평안을 준다. 함축적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잡념들이 사라진다. 온전히 시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든다. 시 한 .. 2022. 10. 18.
[에세이] 인내심이 중요한 이유 살면서 무수한 일을 겪는다. 그 중에 부당한 일을 겪기도 한다. 친구 간에 다투기도 하고, 연인 간에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싸우기도 한다. 결혼 생활 역시 마찬가지다. 아이까지 있다면 부딪히는 상황이 더 잦아진다. 인내심이 중요하다. 대부분은 지나고 보면 별 거 아닌 일이다. 참고 넘겼으면 될 일을 화를 내서 일을 더 키우게 된다. 살면서 많은 일을 겪고 때론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매번 화를 내고 투쟁할 수는 없다.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오늘 하루 평탄하게 지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흔들리지 않으려면 그래야 한다. 소탈한 삶을 사는 것은 마음의 평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젊을 때는 그러지 못했던 이유가 인내할 줄 몰라서다. 2022. 10. 17.
[에세이] 있다. 있는데 없다. 물은 흐른다. 썩지 않는 건, 흐르기 때문이다. 생각도 그렇다. 생각은 흐른다. 썩지 않기 위해 뇌는 생각들을 흘려보낸다. 생각에 변함없다는 건, 뇌가 썩은 거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게 사람마음인데, 변함이 없으면 안 된다. 확고한 신념도 오래 붙들면 똥고집이 되는 거다. 있어도 없는 것, 없어도 있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완벽한 정의는 이 세상에 없다. 그 시대를 대표하는 정답이 될 수는 있겠지만 영원한 진리는 될 수 없다.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 때, 흔히 이런 조언을 한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밌는 건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도 뇌가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말장난 같은 이 말처럼,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 있다고 열심히 우겨봤자, 허..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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