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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4

[에세이] 때로는 포기해라. 어우러져 사는 세상이다. 나혼자 살 수는 없다. 내가 가진 옷, 가방, 스마트폰, 컴퓨터, 집 모두 타인의 노력이 있어서 현재 내 손에 있는 것이다. 나라는 개인만 놓고 봤을 때 나의 힘으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컴퓨터에 필요한 부품을 혼자서 만들 수가 없다. 약삭빠른 행동은 그래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자기 이속만 차리다보면 나의 평판만 나빠진다. 남들이 모를 줄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다 안다. 당장의 욕심에 눈이 멀면 그 뒤의 순간이 피곤해진다. 인간은 만족지연을 할 줄 아는 동물이다. 나중을 위해 오늘을 희생할 줄 안다. 때로는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한 거다. 순간의 이익만 챙기려고 할수록 끝에 남는 것이 없다. 내려놓는 자세는 그래서 필요하다. 나를.. 2023. 7. 4.
[에세이]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포기도 선택이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설득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한다. 사람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렵다. 상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건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타인을 바꾸게 만드려면 나의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럴 만한 사람이라면 괜찮다. 하지만, 그런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결혼을 약속한 공시생 남자친구를 여러 해 동안 뒷바라지 한 결과가 이별이었던 많은 사례를 우린 알고 있다. 사람이 바뀌는 건 둘 중 하나다.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본인이 절실하거나. 상대를 바꾸는 건 그 이유에서 약간의 동기를 줄 뿐이다. 포기가 꼭 나쁜 선택은 아니다. 결국 본인이 하지 않으면 누가 뭐라해도 방법이 없다. 변화를 원한다면 알아서 방법을 찾으려.. 2022. 7. 30.
[에세이] 고민은 포기를 낳는다. 삶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약간의 가이드라인만 제시되었을 뿐, 그 안에서 길을 만드는 건 결국 나다. 그래서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 중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는 없다. 신중함이 깊어질 수록 포기로 이어질 뿐이다. 경험이 많은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삶에 있어 중요한 선택에 놓여질 때, 고민할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내게 맞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판단할 자료가 부족하면, 결정이 어려워진다. 어떤 분야의 경험이건, 초심자라면 그냥 부딪혀봐야 한다. 피하는 것도 선택이지만 최대한 겪는 방향을 택하는 게 여러모로 낫다. 형식적인 논리지만, 선택하고 안하고는 없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또 하나의 선택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하는 게 낫다. 2022. 7. 6.
[에세이] 포기하지 않는 이유 유튜브에 피아노 연습방법을 검색해보고 있다. 다른 때보다 잘 안되다보니, 약간의 스트레스가 생겨서다. 별다른 방법이 있는 게 아닌데도, 찾아보고 있다.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다. 심란해지면, 무언가를 찾는다. 중심을 잡기 위함이다. 때려치울까 생각도 들었다. 그만두면 속편한데, 그냥 한다. 다시 시작하면 실력이 오르는데 지금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게 싫어서 한다. 이미 시작했으니까, 계속 해야 한다. 실력이 느는데 지름길이 없는 걸 알지만, 한번의 휘청임에 기댈 곳을 찾는 게 사람인 지라 미련한 짓을 해본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돌아올 것이다. 잘 먹고 잘 자면, 괜찮아진다.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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