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계6 [에세이]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 시대의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은 소수다. 80년대부터 90년대의 모습을 보면, “인간이 대단해봤자” 라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물건을 가져간다거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연예인을 마주치면 머리카락을 뜯어가거나 엉덩이나 중요 부위 등을 만졌다. 신도림역 열차를 타기 위해 담을 넘어 철길을 건너는 사람이 많았다. 넘어가는 사람을 붙잡고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면 그 대답이 신기하다. 남들도 그러니 나도 한다, 빨리 열차를 타려고 그랬다 등의 말을 한다. 인간은 고작 그런 존재다. 대단하다고만 치켜세울게 아니다. 철학, 인문에 담을 쌓기 시작하는 현대인이 늘어날수록 우린 기술에 더 뒤쳐질 뿐이고 시대를 넘어서기 힘들어진다. 건전한 토론 자체도 못하는 주제에 인간이 우월한 영장류라고 떠들어댈 .. 2024. 11. 17. [에세이] 한계는 분명히 있다. ‘한계는 없다며 자신을 뛰어넘어라’ 식의 동기부여의 말들이 있다. 도전욕구를 샘솟게 하는 말이지만, 한계는 분명히 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분명 낭패본다. 다큰 성인이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다짐, 여러 번의 사업실패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성공하리라는 생각. 이런 경우는 한계를 인정하지 않아서 분명 손해보는 일이 생길 것이다. 프로게이머는 성인이 조금 지나면 은퇴하는 경우가 많다. 감각적인 부분이 뛰어나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성인이 되면 대부분 은퇴한다. 어린 선수보다 감각이 떨어지니, 실력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여러 번의 사업을 실패하고서도 사업을 계속 하겠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반복되는 실패에는 이유가 있다. 대부분 그걸 몰라서 실패한다. 만약 그 이유를 고쳤음에도 사업이 안된.. 2023. 5. 3. [에세이] 정도를 찾아라. ‘사물의 변화가 한계에 이르면 반드시 되돌아온다.’ - 주역 중에서.. 한계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다. 인내, 집중, 몰입 등 한계가 저마다 다른데 나의 한계를 안다면 내 삶을 더욱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책을 읽는 것은 1시간이 최대치라면 운동하는 것에는 2시간이 넘을 수도 있다. 노래를 부를 때는 남들보다 더 높은 집중과 몰입도를 보여주는 이도 있다. 이 경우는 음악 쪽으로 진지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운동은 간단한 수준에서만 한다. 스쿼트와 팔굽혀펴기 이 두 가지만 한다. 그 이상의 부하를 주기 힘들고 버티기가 어렵다. 반면 독서는 제한이 따로 없다. 한 시간 그 이상이라도 일정이 없으면 읽게 된다. 기타와 피아노 연습도 최대치로.. 2023. 3. 3. [에세이]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라 인정해야 한다.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는 걸. 두다리 정도 건너 아는 사이의 사람까지가 연애•결혼이 가능한 사람이다. 그보다 넓은 범주의 이성을 만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를 받아들여야 마음이 편하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소개팅 어플, 데이팅 어플 등 오프라인 관계를 벗어난 다른 범주의 사람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플에서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거치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사람을 마주할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온라인으로 발전된 관계에 대한 사례가 많지 않다. 사회 정서와 개인의 마인드가 아직은 개방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전보다 상대를 보는 기준이 까다로워진 것도 한몫한다. 어플에서 자체필터링을 거쳐 상대를 제시해줘도 거절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 2022. 12. 16.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