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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6

[에세이] 한계에 도전해보려는 이유 매일 짧은 글을 쓰고 있다. 500자 내외의 글이다보니, 내 글은 쉽게 소비할 수 있다.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생각을 녹여내기엔 글은 한계가 있다. 의미를 온전히 글로만 전달해야하기 때문이다. 짧은 글은 더더욱 그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브런치 플랫폼에 다시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짧은 글의 많은 양보다, 긴 글을 더 선호하는 탓에 여기에 쓰는 글들은 전부 기준 미달이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는 일은 더이상, 지금처럼 가볍지만은 않을 것이다. 약간의 노력이라도 더 필요할 거다. 긴 글을 쓰는 것도 쉽지는 않다. 어쩌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쓰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매일 쓰는 글과 함께, 해야할 게 더 생긴 것이니 말이다. 그만큼 더 생각할 것들도 늘어난다. 사고를 넓혀야 하니, .. 2022. 4. 16.
[에세이] 한계를 인정해라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인간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현대사회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인간은 나약하다. 공기없이 3분을 버티기 힘들며, 밥없이는 3주를 버티기 어렵고, 비바람에 맨몸으로 3일 이상을 견딜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과 그럴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게 진짜 현명한 것이다. 인간의 무능함을 위로받고자 인간이 고작 인간 따위를 믿는 현실을 보면, 인간의 한계는 정말로 명확하다. 한계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라는 것이 아니다. 그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으라는 말이다.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지구 반대편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사는 청년이, 누군지 모를 내가 사는 이곳에 평생 찾을 일이 없을 것처럼, 나 또한 누군지 모를 그가 있는 곳을 찾지..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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