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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철학과 함께할 수 있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내 생각 나의 가치관은 나를 만든다. 내가 나로써 존재하려면 이런 것을 담아줄 수 있는 이와 함께해야 한다. 친구도 그렇고 연인도 마찬가지다. 그럴 수 없는 이라면 가까이 할 이유가 없다.
내가 호감가는 사람이 아닌 나를 좋아해주는 이를 만나라는 이유도 이와 같다. 내가 나다울 수 있어서다. 내게 호감을 느끼는 건 내가 나로써 드러나는 매력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에게선 그런 매력을 보여주기 쉽지 않다. 상대가 알아채기란 더욱 어렵다.
이걸 인정하는 것이 어렵다. 우린 욕망에 기인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나를 좋아해주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눈이 가고 마음이 간다. 내려놓는 시기가 빠를수록 보는 눈이 달라진다. 이해하는 것과 실천하는 건 큰 차이다. 사는 것이 그래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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