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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믿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믿을 수 있다. 말장난 같기는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언제든 배신하고 떠날 수 있는 것이 인간이다. 썸타던 사람도, 소중한 친구도 오랜 연인도 다 똑같다. 배신이 제일 쉽기 때문에 그렇다.
노력하고 싶지 않은게 인간 본성이다. 본성을 거스르는 건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편한 것을 찾으려 하고 무언가에 담담히 맞서려는 시도는 안하려 한다. 도전은 실패를 낳고 실패는 좌절을 만든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사람을 믿을 바에 강아지를 믿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나이 들어 죽을 때가 되면 방구석 한 곳에 머리를 박고 죽는 것이 개다. 주인이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주인만 한없이 바라보고 따르는 존재가 어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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