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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겠거니 한다. 내가 이렇게 태어난 이유를 생각해볼 때 그런 마음을 갖고 흘려보낸다.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는 독특한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볼 때도 그렇게 생각하고 넘긴다. 나의 눈에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도 그러려고 노력한다.
나름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 다만 그걸 설명할 수 없고 또 알고싶지도 않다. 그렇게 태어날 운명이고 그런 삶을 살 운명이었던 것이다. 이런 태도로 바라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내 마음 편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세상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내가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분명 있을 거다.
운명론적 태도가 나쁜게 아니다. 나태함에 합리화할 목적으로 사용하니까 그런 것이다. 바쁜 삶에 이것저것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냥 가볍게 넘기는게 좋다. 특히 내 정신건강에 제일 좋다. 전부 다 나 좋자고 하는 거다. 나부터 챙겨야 한다. 정신은 쉽게 훼손된다. 이것만큼은 내가 잘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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