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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믿는 것과 조상을 찾는 건 똑같다. 스스로를 불완전한 존재라고 믿기 때문에 위안삼고자 하는 것이다. 인간은 인간을 믿을 때 나아질 수 있다. 절기를 찾아낸 것도 인간이고 시간개념을 창조해 자연에서 살아남았다. 신을 믿어서 도움이 되었던 것이 무엇인가. 먼 조상을 찾았더니 무슨 결과가 있었는가.
개인의 작은 위안이 되었을지는 모르나 다수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증기 기관의 발명, 전기 발명, 전화기의 발명,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명. 이 모든 것에 신의 도움과 조상의 가호가 있었는가. 인간이 인간을 도와 만들어낸 결과다. 착각의 늪에서 이젠 빠져나올 때가 되었다. 종교와 조상은 동아줄이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한 걸음 내디뎌야 한다. 내가 내 발을 내밀지 않으면 걸을 수 없다. 결국은 내가 할 일이다. 살아가고 있는 지금, 누가 살고 있는가. 신도 조상도 아니다. 내가 살고 있다. 나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 즐거울 수 있는 일을 찾으면서 사는게 먼저다. 조상과 신은 우리를 도와준 적이 없다. 나부터 챙기고 나서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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