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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죽어야 인정받는 사회다. 생육신보다 사육신을 더 기억한다. 열녀문을 보라. 희생과 헌신이 가득한 삶을 살고 죽은 뒤에서야 기념문이 지어지지 않는가.
죽기로 각오한 마음, 결사의 태도가 우리에겐 필요했던 것이다. “생즉사, 사즉생”이라 말했던 이순신장군 임진왜란때 의병들의 마음가짐.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
늘 중도의 태도를 가져야 했던 반도인으로서 위기일 때는 극단으로 향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거다. 마음을 읽을 수 없었던 거다. 눈치를 보던 민족이었으나 위기에서는 제대로 읽을 수 없어서 극단의 행동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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