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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사업에서 신경써야할 것

by JW9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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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렛 제작을 위해 업체와 통화했다. 간헐적으로 만들다보니 주 거래 업체가 없어 새로운 곳을 찾아 연락했다. 문자상담이 가능하다길래 문자로 제작 가능여부를 확인할 겸 연락을 남겼다. 조금 지나 업체 번호로 연락이 왔다.

상담원의 태도가 너무 불친절했다. 리플렛 인쇄 소요시간을 확인할 겸 가능여부를 물었다. 소재에 따라 다르다는 식으로 딱 잘라 말했다. 어떻게 만들 거냐며 꼬치꼬치 물었다. 늦어도 5일 내로 수령해야 했기에 일단은 평균 제작 소요기간을 물었다.

소재와 용량을 언급하면서 “어떻게 만들거냐”며 상담원은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인쇄관련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상담서비스를 받았던 건데,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게 됐다. 계속된 취조 형태의 물음에 “스노우지 250g에 500부 제작시 소요기간을 알려달라”고 답했다. 돌아오는 답변은 그 소재는 지금 없다고 한다.

대략적인 제작 소요기간을 알려주기만 하면 되었는데, 딱 잘라 말하며 나에게 따지듯 소재와 종이의 용량, 제작부수 등 취조했다. 그에 맞춰 답했더니 또 접수는 안되고 홈페이지란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단다. 문의란에 이 내용을 적어서 접수를 하라고 했다.

결국은 다른 업체에 맡겼다. 이 업체와 더이상 얘기하다가는 안될 것 같았다. 상담원은 본래의 일을 하지 않았다. 단순 접수만 받았던 거다. 상담은 상대방의 요구를 눈치채어 말을 해주어야 하는 일이다. 출력에 관해 누가 더 잘 알겠는가. 인쇄 소재와 용량 그리고 부수에 따른 제작기간은 자체 데이터에 따라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사업에 있어 상담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가장 일선에서 마주하는 일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여기서 첫인상을 강하게 느낀다. 불특정 다수에게서 긍정적인 첫인상을 얻으려면 감동적인 광고를 만든다는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되는 것이고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문의전화에서는 따뜻한 응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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