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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읽는 사람에게 묻고 싶다. 술술 읽히는 지 말이다. 순수하게 궁금하다. 종이책을 읽어도 잘 읽히지 않는데, 전자기기 화면 속 활자가 과연 눈에 잘 들어오는 지 말이다.
짦은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인간의 짧은 인내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잘 안읽히기 때문이었다. 고딕체가 그나마 화면 속 가독성이 높은 폰트이기에 웹사이트 대부분이 고딕체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300페이지가 넘는 책을 화면으로 본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종이가 주는 질감과 빛의 어울림은 스마트폰이 대체할 수 없다. 종이책을 읽는 내가 나이들어서 그런 걸까. 나이 먹어봤자 얼마나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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