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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되려거든 죽창이 되지 말고 피리가 돼라. 옛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풍류를 즐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던 것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이런 의식 때문에 안보의식이 약했던 지도 모른다.
문화는 강성한 국가에서 꽃이 핀다. 미국 문화를 보라. 할리우드, 빌보드, 현대 미술 등 문화가 꽃피고 있지 않은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무료함을 예술로 풀어낼 수 있던 것이다.
누군가는 죽창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피리가 되려는 이들이 쏟아지는 세상이 되었다. 무엇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만, 문화는 강한 힘 아래서 자라날 수 있다. 여유 속에서 문화는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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