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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머니게임에서 한 참가자의 말이 아직도 귀에 남는다. “쟤도 역겹고, 쟤도 역겹고, 얘도 역겹고, 나도 역겨워!” 인간은 역겹다. 신도 아니고, 동물도 아닌 인간이어서 그렇다. 가까이하면 할 수록 인간애가 사라지고 회의감이 든다.
동물은 같은 동족을 잔인하게 죽이지 않는다. 인간은 역겨운 존재이기에 같은 인간을 잔인하게 살해하기도 한다. 신처럼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지 못하기에 벌어진다. 그래서 철학이 발달했다. 이도 저도 아닌 것이 인간이라 그렇다.
연애를 많이 해보라고 하는 말은 역겨움에 지쳐보고 극복도 해보면서 덜 역겨운 사람을 찾기 위함이다. 그 사람과 결혼하고 외로움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것이다. 바깥은 역겨운 사람들 투성이다. 광대가 되어 히히호호 웃기는 하지만 돌아온 집에서까진 그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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