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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은 인식론이다. 선의 개념이 저마다 다른 건 인식능력의 차이 때문이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타인에게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는 건 인식의 차이 때문이다. 그 잣대를 나에게 맞추고 자기통제를 하는 것이 낫다.
타인을 변화시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나를 바꾸려는 것이 훨씬 쉽다. 계몽의 뜻에서 알 수 있다. 啓蒙 열 계, 어둠 몽자를 쓴다. 즉, 어둠을 연다는 뜻이 된다. 어둠을 연다는 건 무슨 뜻인가. 시간의 흐름이 필요하다는 거다. 즉, 알아서 깨우칠 때가 있다는 뜻이다.
태양 같은 강력한 빛이 도래하지 않는 이상 어둠은 어둠으로 존재한다. 손전등 같은 자그마한 빛으로는 계몽은 불가능하다.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니면 안 된다. 남을 깨우치는 일이 그래서 불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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