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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귀의하는 건 나약함을 격정적으로 느낄 때와 맞물린다. 나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게 될 수 있다. 아직까진 내 자아가 확고해서 여전히 의구심이 크고 마음이 열리지 않은 상태다.
종교를 통해 내가 바라는 바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면 진작에 귀의했을 거다. 그러나 이건 나의 세속적인 마음, 정욕적인 목표다. 불가능한 영역이니 지금껏 종교란 걸 갖고 살지 않았던 거다.
이어령 선생은 70대에 기독교로 귀의했다. 사람마다 약함을 느끼는 시기는 다르다. 그 마음을 어떻게 버틸 수 있는지, 어떻게 넘길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종교가 될 지, 철학이 될 지, 사랑이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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