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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경하던 연예인을 보며 가졌던 환상이 있는가. 환상을 꿈꾼 적이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런 적이 꽤 많았다. 성인이 되면 멋진 어른이 될 거란 환상. 남고와 여고, 분리된 교육환경으로 이성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그리고 대학가면 연애한다라는 말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환상을 꿈꾸게 했다.
환상은 좋은 동기가 된다. 목표를 도달하기까지에 굉장한 추진력을 주지만, 도달 후에 밀려오는 허무함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동경하던 연예인이 알고봤더니 여성편력이 심하거나, 인성이 좋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다. 밝은 면만 보이니 환상 속의 존재로 느껴지는 것은 이해한다.
환상을 꿈꾸지 말아야 한다.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이기에, 아름다워 보일 뿐이다. 환상은 과도한 욕망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어린 날의 불장난이다. 그것도 잠시일 뿐, 나에게 닥친 현실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걸 빨리 인지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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