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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을 둘러보면, 남자에게 정떨어지는 순간 여자에게 정떨어지는 순간 등의 주제로 얘기를 나눈다. 소리내며 먹는 것 혹은 오물오물 조금씩 먹는 행위에 정떨어진다며 말을 이어나간다. 그 밖에도 다양한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솔직히 그냥 싫은 거다. 뭐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그러나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사족을 붙이는 것일 뿐이다. 어떤 이는 소리내며 먹는 것을 맛있게 먹는 것으로 보기도 하고, 오물오물 조금씩 먹는 걸 귀엽게 보기도 한다.
배우자가 꼴보기 싫은 날에는 뭘 해도 다 미워보인다. 컨디션이 나쁜 날 자녀가 미운 짓을 하면, 유달리 미워보이고 그런다. 사람 마음이 그렇다. 좋으면 다 좋아보이고 싫으면 다 싫어보인다. 저래서 좋고 이래서 싫다는 것은 내가 보는 관점에 합당한 이유를 대고 싶어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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