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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

by JW9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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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돌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력이 투입될까. 20개 이상의 진료과와 각 과별 1명 이상의 전문의가 필요하며, 2.3명당 1명의 간호사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의료기사, 행정직 인원, 환자 이송 및 이동에 필요한 인력, 보안팀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한 인원들이 필요하다. 적어도 대략 천 명 내외의 인력이 투입되는 것이다.

특히 의료인의 경우, 인력으로 투입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의사는 의과대학 6년, 인턴과 레지던트 총 5년을 더해야 전문의 자격이 생긴다. 간호사는 4년의 대학과정을 거쳐 인력으로 투입된다. 환자에게 친절하게 서비스까지 제공해야 하니, 어느 분야보다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직종이다.

의료계 분야는 특히 노력 대비 대가가 너무 적다. 대학병원 의사를 꿈꾸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몇몇의 경우는 교수로 채용되지 못하고 페이닥터로 나가는 슬픈 비하인드가 있다. 간호사 역시 대학병원이 아니면, 급여가 높지 않다. 물가는 멈출줄 모르고 오르지만, 의료수가는 연 2%도 오르지 않는다.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 그래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 제공받는 자, 서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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