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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에세이] 권태로움을 이겨내는 법

by JW9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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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똑같은 패턴의 삶을 견디는 것에 한계가 있다. 숙련도가 없는 신입사원이라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배워가야 하기 때문에, 권태로움이 있을 수 없다. 권태로움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때는 회사 적응기를 끝내고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다.

비단, 회사 뿐이 아니다. 학교생활도 그렇다.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의 반복, 어린이집 등하교 후, 끼니 챙겨주는 등의 육아에도 권태기가 찾아온다. 의욕이 싹 사라지고, 진이 빠진다. 권태기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라고 말했다. 현재만을 바라보라는 뜻이다. 권태로움을 느끼는 것은, 현재에 집중하던 시선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생겨난다. 회사에서는 업무숙련도가 오르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여유때문에 그렇다. 학생은 공부가 아닌 다른 진로에 시선이 옮겨져서 권태로움이 생긴다.

나의 시선을 지금 이곳에 둬야 한다. 자꾸 다른 곳으로 벗어나려 하다보니, 현재 내 상황을 망각하려 한다. 다른 것이 더 좋아보이는 것 같고, 지금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별의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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