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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별거 없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미래를 예측하는 건 어렵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저녁 한끼를 먹는데도 수많은 변수가 작용한다. 야근 때문에, 혹은 밥먹자는 연인의 말 등 결정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가까운 미래조차 섣부른 예측은 오만이다. 정해진 스케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의 일들은 모두 예측할 수 없다. 대략적인 시간대와 장소만 정해져있을 뿐, 거기서 부딪힐 수 있는 사람들이 다를 수도 있고 사건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잇다.
어디서든 새로운 일은 일어날 수 있다. 그러기에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마음이 편해진다. 대응하기 쉬워지고, 여유가 생긴다. 이런 여유에서 오는 편안함을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윤리시간에 그토록 닳도록 말하던 중용의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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