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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세제에는 미세플라스틱이 많으니 사용하지 말자는 주장에 제기할 이의는 딱히 없다. 그러나 이 주장이 아무리 강력하다고 한들, 말에 따를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눈앞의 이익을 좇는 것이 보통의 인간이다. 지금 당장의 인센티브가 없다면, 실행조차 하려하지 않는 게 인간이다. 결국은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2019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서 이인우, 이지웅 학생이 미세플라스틱 절감법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의류 코팅제를 통해 세탁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로 의류코팅제를 상용화하는 것이 환경지키는데 더 빠를 것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놓으면, 인간은 그 시스템에 적응한다. 선순환을 이룰 수 있게 시스템을 구성하는 게 먼저다. 감성에 호소하는 말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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