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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개똥철학 하나 쯤은 있다. “길고 짧은 건 대봐도 모른다” 와 같이 다소 궤변스러운 뉘앙스가 담긴 것들도 많지만, 찾아보면 나름 그럴 듯한 철학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다들 마음 속에 하나쯤은 갖고 산다. 우리는 궤변성이 담긴 개똥철학을 넘어서 진지하게 철학을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철학을 배움으로 우리는 조금 더 깊이있는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고뇌와 고독을 즐기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나름의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경험을 기반으로 지식이 더해질 때, 진지한 사유가 가능한 조건이 만들어진다.
인간의 고결함은 철학을 음미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을 때, 진정으로 발휘된다. 인간의 품위를 우리는 그곳에서 찾을 수 있다. 아니,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자연스레 얻어지게 된다. 사색과 사유를 통해 자신만의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이 어른이 되는 과정이다. 인간은 죽음의 문턱에서까지 이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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