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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는 내가 놀랍다. 나름대로 고수하고 있는 원칙 덕분에 가능한 듯 싶다. 브런치와 같이 긴글을 써야 하는 플랫폼에 목적의식을 갖고 뛰어들었다면, 아마 얼마가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쓴 글을 다시 본다. 최근 것보다는 작성한 지 조금 지난 포스팅을 보는데, 가끔 문장이 어색한 부분이 보인다. 그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시간이 조금 지나니 보인다. 출판사에서는 교정작업을 하는 직원이 있기에, 출판 전까지 오탈자 검수 및 교정을 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개인이 하기란 쉽지 않다.
우선 내가 쓴 글이다보니, 바라보는 시선에서 객관성이 부족하다. 남들이 보면 보이는 사소한 오탈자도, 작성자 눈에는 쉽게 보이지 않는다. 작성을 끝낸 뒤에 그 자리에서 두세번 다시 읽어보지만 그래서인지 오류가 더 안보인다. 이런 이유와 함께 복기하는 차원에서 내 글들을 다시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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